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고 재미가 없었어요.

바쁜 직장인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여름휴가인데 해외 나가지도 못하고 너무 아쉬웠었죠.

때로는 국내에도 안 가본 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가보고 싶었지만 딱 한번 있는 여름휴가에 국내에는 가기 싫고 항상 해외만 고집했었는데 코로나가 터진 덕분에 작년에는 이때 아니면 가보지 못할 울릉도를 다녀왔답니다.

결론은 울릉도는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자연 그대로인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5박 계획을 하고 가서 2박을 더 있다 왔으니 말이죠. 울릉도는 작은 곳이라 맛집이 많지는 않고 물가도 섬이라 그런지 어마무시하게 비싸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사동에 있는 신비섬이라는 물회가 유명한 횟집입니다. 

물회가 인기가 가장 많고 그 밖에도 각종 해산물과 회들도 있어요.

저희는 물회와 총알오징어를 주문했어요.

물회는 정말 잘하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하는데 이곳 신비섬 물회는 내용물도 푸짐하고 육수 또한 맛있어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밑반찬도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고 저희가 갔을 때는 오징어 내장? 이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아주 별미였어요.

이런 건 서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음식이죠. 총알 오징어는 크기가 작아서 내장까지 모두 같이 먹는데 싱싱하지 않으면 맛볼 수가 없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징어가 드디어 나왔어요. 진짜 먹는 순간 신선함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별미였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너무 좋고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배부르고 순삭하고 나와서 바로 앞이 바다라 바다도 잠시 보고 저희 숙소인 도동항으로 돌아왔어요.

참고로 울릉도에도 콜택시는 있지만 시간이 늦으면 못 잡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이동하세요. 저희는 다음날 해수욕장 가서 물놀이하다 뿔소라를 보고야 말았어요.

그래서 다시 뿔소라 잡으로 출동합니다. 울릉도 여행계획 중이시라면 신비섬에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