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맛집 넴느엉 로컬맛집 담시장맛집
나트랑 담시장 근처 넴느엉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11월 29일 여행하고 3주 만에 다시 방문한 나트랑!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들은 모두 다녀보았다. 매번 갈 때마다 먹으니 조금 질린다고 해야 하나?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가 되어 있는 건지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원래 동남아 음식 아예 못 먹음)
웬만한 맛집들 다 투어 해봤고 이제는 로컬맛집이 궁금해져 이번여행에는 로컬맛집들을 찾아다녀보았다.
(참고로 우리가 아는 촌촌킴,마담프엉,씀모이가든,엇히엠,안토이,갈랑가 등 맛집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곳은 다 가봄!)
나트랑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담시장 투어!
거리도 150미터 정도로 담시장 바로 앞이니 쇼핑 후 식사하고 오면 딱 맞는 코스다.
배달, 포장 주문이 많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정말 그런 거 같다. 입구부터 잔뜩 쌓아놓은 상자들과 가게 크기에 비해 정말 많은 직원들이 대기 중이었다.
이 안에서는 야채와 부수적인 재료들을 챙겨주는 직원들이 있었고
테이블 서빙은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해준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한가해서 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으나 먹기 시작하면서 금세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ㅜㅜ
넴느엉 1인분에 50.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2700원 정도...
2인분과 콜라를 주문했다.
튀긴 라이스롤과 베트남 돼지고기 꼬치 넴루이와 얇게 썬 오이와 망고, 그리고 부추와 상추등 여러 가지 야채와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절임 야채도 나온다.
취향껏 야채들을 넣고 라이스페이퍼에 쌈을 싼 후
여기 호박죽 같은 소스에 찍어 먹음 된다.
라이스페이퍼 안에 소스를 넣지 마시고 꼭 찍어 드세요!
흘러서 난리 나요 ㅋㅋㅋㅋ
테이블에 빨간 고추가 들어간 매운 소스를 한 숟가락 이 소스에 석어 먹음 된다고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줬다.
2인분 순삭하고 1인분 또 추가해서 먹었다.
구글평을 보고 위생문제에 대한 글을 보고 반신반의했다.
나름 나도 깔끔 떨고 유별스럽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생을 따지는 사람이지만 와서 보니 깔끔하게 잘 정리정돈 되어 있고 맛도 우리 입맛에 딱 맞고 야채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렇게 배 터지게 3인분 먹고 우리나라 돈으로 8천 원 정도 냈다. 아주 훌륭하다.
이 정도의 가게에서도 위생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갈 곳이 없을 듯...
아직은 한국인들보다는 현지인들과 다른 나라 여행객들이 더 많은 곳이다.
담시장 갔을 때 꼭 한번 들러 보시길!!!
구글지도에서 넴느엉 맛집 검색하면 당반쿠엔이라고 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