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막국수 주문진맛집 강릉맛집
날이 더워진 요즘 주말엔 모두들 여행 가느라 항상 어디든 차가 많이 밀려요.
제가 주말에 자주 가는 곳은 강릉인데 그래서 저는 강릉 갈 때 항상 금요일 퇴근 후 저녁 늦게 출발해서 토요일 하루를 즐기고 온답니다.
오늘은 저희가 강릉 갈 때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이고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된 적 있는 남경 막국수라는 곳인데
대부분의 후기들을 보면 속초에서 드신 분들의 글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저는 속초점은 가보지 못했고 항상 주문진점만 찾아가 봐서 맛이 같을지는 모르겠어요.
입구에서부터 본점이라는 큰 간판이 눈에 띄는 주문진점이라 항상 믿고 가요.
남경막국수는 서울 잠실, 속초, 대포항, 주문진, 총 4곳이 진짜 남경 막국수라고 하니 참고 하세요.
주문진 수산시장을 지나 네비가 안내해 주는 길로 가다보면
한적한 주택가를 지나 잘 가고 있는지 의심이 들지만 네비를 믿고 가셔야 해요.
2분 정도 지나시면 외관이 너무 예쁜 통창으로 된 이런 건물이 하나가 보여요.
카페 같이 생긴 바로 이곳이 남경막국수 집이에요.
입구를 들어서면 바다뷰를 감상 할 수 있게 의자들이 예쁘게 비치되어 있어요.
층고가 높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식사를 하실 수 있고 2층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바다 감상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깔끔하고 쾌적한 곳이에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바다가 보이는 바다뷰 자리는 3인 자리니 참고하세요.
처음 이곳을 방문 했을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방문 했는데도 손님들도 가득 했답니다. 제가 자주 먹는 메뉴는 들깨막국수 (들막) 이에요.
매운거 싫어하고 자극적이고 싫어하고 조미료 맛 싫어하는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있게 건강한 맛입니다.
재료도 모두 국내산이라 믿음직 스럽고 맛또한 들깨가 들어가서 엄청 구수하고 시원한게 아주 맛있어요.
수육도 항상 같이 시키는데 수육이 오늘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수육은 못 먹고 왔네요.
수육에 같이 곁들여 나오는 야채무침? 즉석 겉절이? 딱히 이름을 정하기가 애매한 상추와 이런저런 야채 몇가지를 넣고 양념에 즉석에서 무쳐 나오는 그 야채 맛이 아주 좋아요.
주문진이나 강릉을 가신다면 남경 막국수와 수육을 꼭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 강릉시 주문진읍 등대길 32 (주문진 수산시장 지나서 있는 남경 막국수라는 곳이에요.)
영업시간 : 매일 10시~17시 (라스트 오더 16시) 매주 목요일 휴무


몇 번을 오면서도 주변에 뭐가 있는지는 관심이 없었는데 오른쪽을 보니 주문진 등대가 있더라고요.
소화도 시킬 겸 한번 올라가 보자 하고 계단을 몇 개 올랐는데
펼쳐지는 뷰가 왜 그동안 여길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지 정말 아쉬울 맘이 들 정도로 완벽했어요.
탁 트인 끝없는 바다와 주문진 해변이 한눈에 다 들어온 것 같은 완벽한 뷰에 잠시 넋을 잃고 서 있었네요.
바닷물은 또 왜 이리 맑은지 파란 게 아니라 아주 환한 코랄빛으로 너무 예뻤어요.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 게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 행복을 주는 거 같아요. 강릉에 가신다면
숨어있는 맛집 남경 막국수에 들리시고 꼭 주문진 등대에도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