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이탈리아 아이스아메리카노

여행장이 2023. 8. 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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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이탈리아 밀라노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엔 아메리카노가 있다? 없다? 

여행 공부를 하지 않고 간 저는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기란 정말 힘들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커피하면 모두 에스프레소로 생각을 해요.

커피부심이 강한 이탈리아 답게 아주 진한 에스프레소를 다들 즐겨 먹더라고요.

서서 먹는 것과 앉아서 먹는 것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받는 곳도 있고 또 현지인들은 오전 11시 이후로는 라테를 먹지 않는다고 해요. 그냥 라테라고 하시면 이탈리아어로 우유이니 꼭 카페라테라고 말씀해 주셔야 하고, 아침대용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우유를 마신다고 해요. 그래서 11시 이후로 카페라테를 먹는 사람을 보면 현지인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한답니다.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메뉴가 있는 곳이 바로 스타벅스랍니다.

밀라노 대성당을 보고 구글 검색을 하여 도보로 쉽게 갈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로 중앙 우체국 건물로 사용하다가 2018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로

새롭게 단장했어요.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입구부터 웅장하고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무섭게 생긴 가드들이 앞에 떡하니 서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겁먹었어요.

야외 테라스도 꽤 넓게 마련되어 있고요~ 

 

 

 

밀라노 스타벅스

 

 

밀라노 스타벅스2층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왼쪽 오른쪽 두 곳에서 음료와 각종 빵, 케이크,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고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2층은 다른 음식을 사서 올라갈 수 없고 2층에서만 파는 메뉴가 칵테일, 음식, 커피 몇 가지가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줄이 길다는 정보를 봐서 날도 더운데 한참 기다려야 하면 어쩌지 했는데 저희가 간 4시쯤에는 다행히 줄이 없었어요.

최대 성수기에 찾았는데 웨이팅이 없다는 게 의외였답니다.

들어가서 왼쪽에 줄을 서고 스타벅스에만 있는 귀하디 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요.

 

 

스타벅스 메뉴

 

 

더운 날에 걸어 다니느라 갈증이 너무 났었는데 시원한 커피 한잔 먹으니 살겠더라고요. 주문을 하려고 줄을 섰는데 먹음직스러운 빵과 피자 그리고  케이크들이 보였어요. 하지만 여행 와서 쭈~~~~욱 빵과 사이좋게 지냈던 터라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어서 아메리카노만 딱! 시켰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따로 있으니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이스아케리카노

 

여행기념으로 30유로짜리 텀블러 하나 구매했어요. 각종 의류나 오일 컵, 텀블러등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의 굿즈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고 로스터리 매장답게 원두만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어요. 매장 한가운데에는 이렇게 직접 로스팅되는 과정을 볼 수 있게 거대한 로스팅기가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인테리어가 참 고급지고 인상 깊었어요. ㅋㅋ 

 

밀라노 여행하면서 힘들어서 앉고 싶으면 구글 지도를 켜고 스타벅스 검색 엄청 했어요.

유일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다른 카페 가서 얼음 넣어 달라고 하면 되지?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도 당연히 그렇게 말해 봤어요~ 일단 아이스컵 자체가 없고 따듯한 커피 담아주는 컵에 얼음 두 알 동동 띄워 주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뜨거운걸 살짝 식혀주는 용도로 얼음 한 두 알 띄워 주는 거라더라고요.

제가 주문하는 자체를 너무 신기하게 처다보더라구요... 계속 하염없이 아이스 풀풀풀~~~을 외쳤어요...

아아 먹기가 이리 힘들줄은 몰랐습니다ㅜㅜ

광장 근처에는 물론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는 곳 한 군데 더 보기는 했어요.

더 많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본 곳 중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는 곳은 딱 한군데 였어요.

두오모 광장 바로 앞 ...

근데 맛도 없고... 스타벅스 가기 귀찮아서 먹기는 했어요... 갈증 나고 더우니까...

 

 

 

근데 광장을 지나 숙소 근처에 가면 정말 스타벅스 아니고는 그 어디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찾아볼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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